최저시급 감당 못하는 업체 즉시 폐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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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대중매체에서는 최저임금을 감당 못한다며 생난리다. 더욱 우스운 것은 가장 반발이 심한 곳이 편의점 등의 프랜차이즈 업체라는 것이다.

 

미쳐 날뛰며 고양이 생각해주는 쥐의 입장으로 글을 쓰는 언론매체

 

 

A모 경제신문의 한켠을 뒤져보자.

 

인건비 직격탄으로 월 평균수익이 급감한 점주들이 정부에 대한 항의로 알바 무더기 해고라는 극단적인 카드까지 쏟아낸다고 했다.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책정된 이후 알바생 해고라는 극단적인 사태까지 온다는 것이 이 기사의 뉘앙스다. 심지어 이 기사에서는 바로 해고하고 싶으니 해고 예고수당을 어떻게 타먹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덧붙이고 있다.

 

가관이다. 말할 것도 없이 참으로 가관이다. 당연한 급여인상을 개무시하고 심지어 야간수당을 아까워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24시간 배달문화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이유가 뭔지 아는가. 워낙 헐값의 야간 인건비를 사용하기에 그만큼 가격면에서 큰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자랑스러워 해야하나? 아니다 이것은 부끄러워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도에서는 도시락을 주로 도시락 배달꾼이 가져다 준다고 한다. 이것을 부러워 해야하나. 아니다 워낙 도시락 배달꾼의 인건비가 싸기에 도시락을 들고 가는 것과 배달 받는 것이 큰 차이가 없기에 생겨난 일이다. 모두가 노동자의 인건비를 값싼 헐값으로 치기 때문에 일어나는 상황이다. 당신들은 그렇게 헐값에 인건비를 웃으며 사용한 뒤 회사에서는 월급이 적게 오른다며 시민경제 살려내라고 난리를 친다.

 

최저 임금조차 계산 못한 채 시작한 자영업 빨리 문닫는게 옳아.

 

 

어떤 이들은 한국경제가 휘청거린다고 한다. 그래 맞다. 시급 8,350원도 못주는 경제라면 그냥 이대로 세계에서 무너지자. 여느 후진국과 다를바가 뭐가 있느냔 말이다. 고작 시급 8,350원의 임급도 못 주는 수익구조의 자영업이라면 그냥 문을 닫자. 그렇게 과잉으로 밀집된 자영업을 뭐하러 붙잡고 있는가.

 

뿐만 아니라 당신들이 인건비가 안나오는 자영업을 시작했으면 자신들이 직접 일을 하면 되는 것이지 왜 편의점 같은 작은 슈퍼 하나 차렸다는 이유로 자신들은 놀고 먹으며 힘없는 아르바이트생들을 개나 돼지 취급하는가 말이다. 선진국에서도 보면 파트타임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사장들이 일을 하고있다. 그만큼 다들 인건비에 맞춰서 자영업을 시작한다. 인건비 하나 계산도 못하고 자영업을 시작했으면서 임금 10% 이상에 문을 닫아야 하는 한국경제 수준이라면 그냥 무너져라. 그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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