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 축제인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4월 2일부터 서울 코엑스 C홀과 봉은사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주제는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 (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코엑스'.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 음식 체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봉은사 야외 체험마당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 '야단법석(前 흥미진진)'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6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행사장은 전통문화, 불교문화, 우리음식 등 세 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문화 체험존에서는 한국 고유의 철학과 예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행 이론을 바탕으로 한 아로..
앞으로 이사한 집합건물에서 공동으로 계약된 인터넷서비스가 있더라도,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상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집합건물 등의 전기통신서비스 독점계약 금지 세부기준'을 고시하고, 이를 2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30일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의 후속 조치로, 건물 소유주의 독점계약을 통해 입주자들이 특정 전기통신서비스를 강제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일부 집합건물에서는 입주민이 개별적으로 원하는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건물 차원에서 단체로 계약된 서비스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입주민들은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사..
정형외과나 신경과 등에서 정밀 검사를 위해 권유받는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른 채 고가의 검사를 앞두고 망설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CT는 엑스선을 이용해 인체를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후 단면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주로 뼈나 폐, 간 등 고밀도의 장기를 빠르게 진단하는 데 활용된다. 검사 시간은 10~15분으로 짧고, 외상 환자나 응급 상황에 적합하지만, 방사선을 이용하는 만큼 누적 촬영 이력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MRI는 자기장을 활용한 비(非)방사선 검사로, 연부 조직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데 탁월하다. 뇌, 척수, 인대, 근육 등 CT로는 확인이 어려운 조직을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관상면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신동엽과 손잡고 '블랙서클 위스키'를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생드래프트비어'와 '블랙서클 하이볼'에 이어 세 번째 협업 상품으로, 위스키 대중화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6일 ‘블랙서클 위스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 지역에서 생산된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몰트 위스키는 보리를 주원료로 해 풍부한 향을 자랑하며, 그레인 위스키는 옥수수와 밀 등을 활용해 보다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한다. 세븐일레븐과 신동엽의 협업은 이미 주류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생드래프트비어는 편의점 최초의..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국민들은 25일부터 30일까지 최대 6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안건이 의결되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들이 긴 연휴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국내 여행과 착한 소비 활동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하며 상생 분위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내수 침체와 고용 악화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설 연휴가 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민생경제의 반전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시 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서 인사혁신처는 즉각 ..
최근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 약국에 치료제 및 진해거담제, 해열제, 소염 진통제 등의 재고 현저히 부족해지며 수급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약 기업은 유통량을 늘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금이라도 독감 접종을 부탁드린다며 강조하기도 했다. 8일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독감 환자의 검출률은 49주 차 9.3%에서 52주 차에는 50.9%로 급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그 말인즉슨 49주 차 독감환자가 7.3명이었는데 비해 52주 차에는 73.9명이나 달하며 코로나를 제외한 2016년 86.2명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갑자기 급증한 환자로 인해 일부 약국의 경우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 치료제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아름다운 자태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알아주는 패셔니스타다. 그만큼 좋은 옷을 적재적소에 맞춰서 잘 입는다는 평이다. 최근 이부진 사장이 2월 11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HDC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부진 사장은 회색의 케이프 코트에 우어한 브로치를 달았다. 하의는 앞트임이 있는 롱스커트를 입으면서 긴 가죽 장갑과 롱부츠가 모던한 느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여기서 눈을 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 가방이었는데, 동그란 공예 느낌이 나는 검은 가죽 가방으로 프랑스 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550유로(한화 약 75만 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나 이부진 사장치고..
내일 아침인 24일 전국은 얼어붙는다. 서울은 영하 17도 체감 추위는 영하 26도에 달하는 맹추위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철원의 경우 무려 체감 온도가 영하 32도를 보이면서 북극에서 밀려오는 찬바람이 한반도를 말 그대로 냉동고처럼 꽁꽁 얼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 9시를 기해 전국에 이미 한파특보가 발효되었으며, 내륙 지방의 경우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춘천 영하 19도를 비롯해 전주나 대구에서도 영하 11도, 수원 영하 18도, 세종과 안동은 영하 15도에 달하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가장 따뜻한 낮에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에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연휴가 끝나는 모레까지도 강추위는 여전히..
지난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이 벌어지면서 재계의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를 한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참석을 했다. 특히나 눈길을 끌었던 건 이 부사장의 딸인 이원주(李源州) 씨가 동석을 하게 되면서 과연 어떤 옷을 입고 올까 하는 것도 세간의 일종의 관심사였다. 이원주 씨가 선택한 원피스는 '베르사체' 였다. 검은색 바탕에 옆 라인을 화려한 배색으로 입힌 베르사체(Versace) 드레스였으며, 해당 제품은 베르사체가 2022년 SS 컬렉션으로 선보인 원피스였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약 300만 원에 판매 중으로 알려진다. 이원주 씨가 공식 행사에 이렇게 얼굴을 보인 것은 故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지만 그전부터 이원주 씨의 드레스가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