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일 한글날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는 뜻깊은 제안을 했습니다. 바로 572돌 한글날 경축식 축사를 통해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시행되었던 북한과 공동 편찬인 겨레말 큰사전이 남북 관계 기복으로 멈춰 아쉬웠던 상황을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어서 세종대왕께서 한글과 땅을 주셨을 때는 우리 겨레가 하나였다며 현재 남과 북이 달라진 것들을 서로 알고 다시 하나 되게 하는 일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감동 어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서 해방 이후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것은 국민의 문자 해독률이 높았기에 가능했을 뿐 아니라, 한글은 이제 우리만의 글이 아니며, 한글을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57개 나라, 174곳으로 늘었으며 세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어제인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한번의 국민의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글을 남겨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 나라의 사법적 정의는 이제 실종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국사범도 아닌 전직 대통령 가족 회사의 소유권을 두고 자금 추적이나 물증도 없이 관련자들을 회유한 진술 증거만으로 중형을 선고한 정치 재판이라며 정치보복의 악순환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참으로 우울한 태풍 젼야라고 했네요. 뿐만 아니라 승자의 횡포만 횡행하는 무서운 세상이 됐다고 덧붙여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로 나아갈때 의아한 발언들을 자신의 SNS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가장 일을 잘하기로 소문난 총리죠. 오늘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종부세의 세금폭탄에 대해 절대적으로 반대해주었으며, 10월초 확실한 정부 종합대책을 마련할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민생까지 확실히 지적했다고 하네요. 여러 부처가 집행하는 아동수당, 기초연금, 농업직불금,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등 각종 지원금을 추석 연휴 이전으로 지급하라고 명하였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어제 추가 선포된 전남 완도군 보길면, 경남 함양군 함양읍 그리고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중면, 왕징면, 장남면의 이재민에게 지급될 재난지원금도 필히 추석 전에 지급할 것으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예빵, 이재 조기청산을 위한 조치를 강력시행해 더욱 든든한 행보를 걸어가고..
이젠 오로지 평화(平和)뿐이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화끈한 평화 행보 덕택이라 할 수 있지요.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늘 만나 이른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평양 국제공항인 순안공항에 도착해 직접 영접을 받고 세 차례 포옹을 나눈 뒤, 백화원 영빈관을 각각 다른 차로 이동하려 했으나 오히려 오픈카에서 나란히 동승해 더욱 친근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백화원까지 카퍼레이드를 실시했고, 본격적으로 3시30분부터 5시까지 남북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환송은 특별했습니다. 오전 8시6분 관저에서 나와 인수문 입구에서 청와대 직원과 사랑스런 반려견 '마루'의 환송을 받으며 고맙고 잘 다녀오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늘 16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해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당시 형제복지원 사건은 박정희 정권 당시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길거리에서 배회하는 무연고 장애인과 고아 등을 부산의 형제복지원에 불법감금하고 강제노역한 사건인데요. 여기에서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500명이 넘는다고 하지요. 이 사건에 대해서 오거돈 시장은 있어서는 안 될 참혹한 인권 유린이었으며 일방적인 사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진상규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아직도 형제복지원은 예산 사용처 미확인, 생존자들을 평생 부랑인이라 낙인찍게 만든 점, 건물을 헐어버려 기억에서 지운 점, 피해생존..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지난 20일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작성한 계염령 검토 문건의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전격 공개했지요. 문건이 가지고 있는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 때문에 공개한 이 문서는 역시 청와대의 입장답게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장 심각하다고 보는건 계엄사령부가 국회에 의한 계엄 해제 시도 시 조치 사항에 대한 국회를 통제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계엄령 발동은 대통령이 선포하지만 보통 국회가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령을 해제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국회 원천 봉쇄 작전의 방안을 만들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내용인즉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현행범 사법처리로 의결 정족수 미달 유도나 집회 시위 금지 포고령을 선포하고 위반할 시 구속수사를 한다는 등 60~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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