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폭우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이어가며 정치권에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찍이 정치판은 하이에나 떼들이 우글거리는 정글과 같다고 했으며, 이들에게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니지만 이 또한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할 것이라고 자신을 마치 잡범에 비유하며 이와 같이 취급한 것은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에 대한 걱정을 한 홍 시장은 이준석, 유승민도 안지 않으면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마저 무너진다고 일침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홍준표에 대해 이미 반기를 확실하게 표한 상태다.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인해 국민들이 피..
지난 이태원 10.29 참사의 부실대응 혐의로 구속되었던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구속 5개월여 만에 석방되었다. 당시 참사 충격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보석 신청을 결국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석방된 박 구청장의 옆에는 거세게 항의하는 유족들이 있었고 결국 너무 뻔뻔하다는 말과 함께 오열하는 그들을 제치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유족들은 바로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당시 보석건물 기일에서 자신들에게 적용된 혐의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으며,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석 청구 인용을 요구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62세의 고령이라는 점과 참사 이후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의 묘지에 생명(生明) 등 한자가 적힌 돌멩이를 파묻힌 것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12일 이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고조부모, 증조부모, 부모 묘 일대가 훼손되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 경북경찰청과 봉화경찰서는 합동 수사팀을 꾸리며 사실 관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조사(내사)에 착수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 선영(先塋) 일대 훼손 정도 등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에 위법한 사항이 확인되면 곧바로 공식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언론 보도를 보고 사안을 인지했으며, 현재까지 신고나 고소, 고발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사진 2장을 올리고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의 사방..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서 큰 경제외교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하며 극찬해 논란이다. 안 의원은 논란이 된 '이란 발언'에 대해서는 옥에 티를 침소봉대해서 국익 외교를 훼손하려 들면 안 된다며 주장하고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1월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하며 UAE의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현재 우리와 UAE가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해당 이란 발언으로 인해 레자 나자피 이란 외무부 법무 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1월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해 앞선 발언에 대해 항의했고 이에 우리 정부가 이란 대사를 초치하면서 외교적 파장까지 확산되는 모습임에도 이런 같은 당 감싸주기 발언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이었던 강신업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총선 200석 달성 같은 목표를 내세우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시켜 훗날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동상이 서게 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강 변호사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자신이 되어야 윤석열이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처럼 더 나아가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처럼 영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이 국민이며 이 시간 뒤에는 오는 역사라, 자신은 국민께 읍하고 출하의 변을 올려 국민의힘의 주인인 당원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김을 분명히 하고 향후 매사에 그릇됨 없이 일을 도모하고자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을 보며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할 시 정부에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것이며 여러 강경 대응책을 검토해서 처벌할 수밖에 없다는 모습을 보여 전 국민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파업이 시작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가 돼 위기 극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를 시작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만치 않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거부할 시 최대 3년 이하 징역, 3,000만 원 이하 벌금 참고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운송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운송을 집단 거부해 화물..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金湧)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8시간 대치 끝에 불발되었다. 서울 출신의 김 부원장은 이재명이 본인 입으로 '분신', '김용이나 정진상쯤은 되어야 측근'이라고 할 정도로 이재명 최측근 중에서도 최측근이다.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수사팀은 19일 오후 10시 47분 무렵 민주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결국 철수했다. 이날 오전부터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긴급체 포한 뒤, 이어 오후 3시 5분 민주당사에 도착해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철저하게 막아섰고, 결국 8시간이..
지난 2021년 말 여자 친구와 성관계 도중 사진을 찍으며 촬영을 한 행적이 폭로되어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유기홍柳基洪 의원 9급 비서관이 오히려 8급 비서관으로 급수가 올라가 복직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이다. 당시 해당 비서관은 지난 2021년 12월 17일 자신의 SNS에 성관계 도중 명시적 동의 없이 사진 촬영 등의 잘못을 저질렀고, 침묵을 동의라 간주했으나 연인 사이에 젠더 위계가 작동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반성했다며 그만둔 적이 있다. 하지만 이미 사과에 앞서 해당 여자 친구는 자신의 SNS에 그 비서관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불법 촬영 및 유포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을 인지함에도 촬영을 요구하고 대답하지 못하자 재차 동의까지 요구하며 촬영했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성관계 중 갑작스레 ..
지난 7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라고 불리는 강원도 강릉의 한 통신업체 대표 우 모 씨의 아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 국민의 공노를 사고 있다. 우 씨의 아들은 성악과 출신이며 지난 2021년 5월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강릉에서 권성동(權性東) 의원을 만났을 때 동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은 7월 16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근무하는 우모 씨의 부친은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강릉시인 것을 감안해 봤을 때 지역구를 관할하는 선거관리위원의 아들을 대선 캠프와 대통령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