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7세 밖에 되지 않은 '천재소녀' 탁구국대 신유빈 양이 악질적인 성희롱을 당해 충격이다. 이에 대한탁구협회 측에서도 좌시坐示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직 17세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신유빈 선수의 경기 모습을 캡쳐해서 성희롱 등의 악질적인 글을 올리고 있다는 제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왔다. 결국 참다 못한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게시물을 탁구협회에 알리면서 선수 보호를 위해 조치해달라고 요청하게 된 것이다. 결국 탁구협회에서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8월 4일을 기점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대표선수 인권보호 관련 강경 대응 안내'라는 글을 올리며 올림픽 기간 내 탁구를 응원해준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문제가 된 악의적 게시물에 대해 강경대응할 것을 밝혔다. 뿐만 ..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한 한국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의 이야기가 최근 다시 회자가 되고 있다. 바로 지난 2019년 국가대표에 대한 확고한 방침 중 해당 선수를 쓰지 않겠다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당시 김경문 감독은 지인들이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지환과 박해민 두 선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절대 뽑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국가대표팀 처럼 두 선수 같은 논란은 재현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당시 오지환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까지 열리게 한 선수다. 당시 선동열 감독은 국정감사 출석에서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에 둘러쌓여서 굴욕을 받으며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고, 당시 정운찬..
분패, 그야 말로 아쉽게 패한 경기였다. 4강 신화를 이루어낸 여자배구는 세계 랭킹 2위 브라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패했다. 이에 압도적인 실력차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브라질의 16번 페르난다 가라이로 압도적인 피지컬과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여자의 몸이라고 하기에는 과한 근육이 눈에 띄었다. 불과 4년전만 해도 근육질이 아니었던 그녀가 갑자기 파워풀한 몸을 가지고 나타났던 것이 문제였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주포 탄타라 카이세타(32)가 도핑 위반으로 남은 경기 출장 정지를 당해 팀 내 도핑검사가 더욱 의심이 되는 부분이다. 이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셰일라 카스트로는 상대는 한국이라며 굳이 탄다라가 없어도 된다는 무시발언까지 하면서 국민 정서에..
현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김제덕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이은,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성공한 양궁의 안산 선수가 '페미(페미니즘 신봉자)' 논란에 휩싸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남초(남자가 대부분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산 선수의 인스타그램에서의 '웅앵웅', '오조오억년' 등의 발언과 함께 그녀의 숏컷에 대해 혹시 '페미'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게 되었다. 그러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한 외국인 네티즌이 왜 머리를 자르냐는 질문을 했고 안산 선수는 이내 "그게 편하니까요~"라며 일축했다. 현재 안산 선수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된 숏컷 논쟁은 다시금 SNS상에서 여성 숏컷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해시태그 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남성 선수에게는 숏컷으로 페미니스트라 비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는 "졌잘싸"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단어는 이번 2020년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전에 나간 이다빈(24, 서울시청)을 두고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이다빈은 사실 이번 올림픽에서 대기록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2014,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아시아선수권, 2019 세계선수권까지 모두 우승을 석권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그랜드슬램이 예상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쉬워 하고 있다. 이다빈은 마음을 굳게 먹고 3년 뒤에 다시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달의 색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부터 태권도는 매 대회 금메달을 하나 이상 따면서 종주국이라는 자존심을 지킨 적이 있었..
결국 구토 사건이 일어지고 말았다. 2020 도쿄올림픽 트라이애슬론(일명 철인 3종경기) 경기 직후 구토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남자 개인전이 열린 26일 오늘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 블룸멘펠트는 금메달을 딴 직후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벌써 외부에서 보기만 해도 심각해 보이는 오다이바 해변의 수질 상태가 결국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특히나 일반 수영도 아닌 수영 1.5k,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소화해야 하는 극강의 운동인 트라이애슬론에서 수영장의 수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분명한 문제가 있었다. 당시 美 블룸버그 통신 역시 올림픽 개막이 임박했음에도 도쿄 야외 수영장은 오염을 해결하지 못하고 악취가 진동한다며 비판했다. 실제로 오다이바 해변은 이미 2년 전부터 대장균 기..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 프로축구 선수가 초등학생 시절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축구 선수 출신인 두 명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생활을 할 당시 2000년도 선배인 A선수와 B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폭로했다. 변호사 측은 가해자 A선수가 최근 수도권 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이며, B선수 역시 프로까지 경험한 선수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지금에 형사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소속 구단은 사안에 대해 확인을 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다. 포털사이트에 모두 전남 출신의 2000년도 선배라는 점에서 기성용을 내세웠다. 기성용은 89년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의 쌍둥이 선수 이재영, 이다영에게 무차별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사례가 인터넷상에서 제기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팀 불화설과 자해설에 이은 또 하나의 연이은 악재로 다가올 전망이다. 피해를 주장했던 글쓴이는 최근 SNS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면서 가해자를 '너네', '둘' 등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 두 자매 모두 가해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재영, 이다영과 같은 학교임을 증명하기 위해 학창 시절의 사진과 졸업앨범 사진을 올리며 증명을 하기도 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배구선수단의 단체사진까지 첨부하며 소위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물을 제출하고 피해사례를 열거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가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는 것이 그 요인이었다. 피해자 ..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선수의 두 아들인 추무빈(14)과 추건우(10)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의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복수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신고를 오늘 수리했다고 고시했다. 국적법상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선택하려 할 경우 외국에 주소가 있을 때만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뜻을 선고할 수 있다. 법무부 장관도 신고를 수리하면 국적은 상실하게 된다. 추신수의 장남은 추신수가 시애틀 마리너스 산하인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던 2005년에, 차남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있던 2009년에 출생해 사실상 완전 미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