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이후 10일간 실종 위기에 빠진 김가을(23)씨가 실종 전 신변을 정리하는 유서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어제인 6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 씨의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극단적인 선택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은 김가을 씨의 태블릿에서 발견되었는데, 글은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 씨는 지난 6월 27일 가양대교 위에서 택시를 탔다가 오후 10시 22분에 가양역 인근에서 내려 가양대교 남단으로 걸어가면서 이동했으며, 당시 블랙박스 도중 오후 10시 56분 가양대교 위 남단에 서 있는 모습이 찍히기도..
검찰은 앞선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으로 고발된 전직 국가정보원장 박지원(朴智元), 서훈(徐薰)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착수한다고 알렸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이 전 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석ㄴ을 오늘 7월 7일 각각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의 투트랙 시스템으로 배당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장은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원장을 맡은 공공수사1부는 이대준 씨의 유족이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서훈 전 원장 등을 고발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이대준 씨를 자진 월북자라고 발표한 경위와 사건 당일 정부 대..
7월 1일 13시 3분경 하남풍산역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풍산역-상일동역 구간 열차 운행은 중단되었다. 서울교통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역에 정차중이던 전동차 하부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발생했으며, 결국 공사 측에서 열차 운행을 멈추고 전동차와 역사 내에 있던 승객들을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역사 내 화재 위험은 없기에 조속히 복구해 정상 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신분당선 양재역 부근 폭발 사건에 이어 이번 화재에도 뉴스 및 다른 언론 매체에서는 조용할 뿐이다. 지난번 극장 화재 사건도 마찬가지다. 안전불감증이 다시금 떠오르는 지금 빨리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초동 대처 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하는 바람..
지난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이 벌어지면서 재계의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를 한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참석을 했다. 특히나 눈길을 끌었던 건 이 부사장의 딸인 이원주(李源州) 씨가 동석을 하게 되면서 과연 어떤 옷을 입고 올까 하는 것도 세간의 일종의 관심사였다. 이원주 씨가 선택한 원피스는 '베르사체' 였다. 검은색 바탕에 옆 라인을 화려한 배색으로 입힌 베르사체(Versace) 드레스였으며, 해당 제품은 베르사체가 2022년 SS 컬렉션으로 선보인 원피스였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약 300만 원에 판매 중으로 알려진다. 이원주 씨가 공식 행사에 이렇게 얼굴을 보인 것은 故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지만 그전부터 이원주 씨의 드레스가 각..
국내에도 결국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여 인천 내 의료기관에 입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늘 밤인 6월 21일 인천의 한 의료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 국적 입국자인 B모씨가 입국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인되어 의료기관 입원을 타진한 것으로 알렸다. 현재 해당 의료기관 관계자는 입원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정부는 지난 6월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이렇게 지정이 될 경우 24시간 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반드시 격리해야 한다는 것이 해당 사항이다. 현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는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현재 신분당선 양재역 광교행 열차에서 폭발음이 두 번 가량 나면서 시민들이 대피하고 소방차 3대와 구급차가 와 있다고 한다. 현재 알려진 사실로는 큰 인명피해는 없으나 모두들 대피 중이며, 연기가 자욱한 상태라 한다. 또한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강남대로(교육개발원입구에서 양재역 방향) 주변건물 화재진압이 확산되는 상황에 양방향 하위차로가 차단되고 있으며, 주의운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은 양재시민의숲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내려 대피했고, 뒤 따라 오던 전동차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분당선 측에서는 전동차 위쪽 전선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고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오늘 23일 밤 전격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선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후보자 사퇴를 선언했다. 이는 처음부터 윤석열 정부 체제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 여론의 평가다. 현재 정 후보자는 21시 30분 무렵 복지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면서 수많은 의혹들은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런 사실과는 다르게 국민들의 눈높이는 부족한 부분이 제기되었고 이런 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0일 장관 후보로 지명된지 정확히 43일 만에 이렇게 보건복지부는 무너져 내렸다. 정 후보는 지명 후에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특례 의혹, 새마을금고 이사장 무단 겸직 등의 각종 논란에 시달리면서..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의 경관을 훼손했다며 빚어졌던 소위 "왕릉 뷰" 아파트 철거 논란이 결국 불가능으로 가닥이 잡히게 되었다. 수분양자들의 입주가 곧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허가를 받지 않고 지은 아파트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입주가 시작되는 순간 철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지난 3일 인천 서구청에 따르면 서구는 대광건영이 원당동에 조성하는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에 대해 사용검사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검토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류가 접수하면 검토부터 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아파트와 같이 법령대로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검사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건축한 건물이 승인 내용대로 이행돼 건축행정 목적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누군가 말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성(性)으로 망한다고.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당내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지만 당 지도부에서 무마했다며 지난 5월 16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성 비위 의혹으로 박완주 의원이 지목된 것에 이어 정의당까지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정치권을 계속 믿어야 하느냐는 불신감이 새록새록 피어오르고 있다. 강민진은 자신의 SNS에 지난 2021년 11월 광역시도장 위원장 A 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고민한 끝에 이 일을 선거대책위원회 관련 회의에서 여영국 대표 등에게 공식적으로 알렸으나 이번 사건은 공식 절차가 아닌 해당 위원장에게 경고를 하겠으니 발설하지 말아 달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여기에서 강민진은 발설하지 말라는 말에서 압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