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행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조치를 조금 더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적 모임 10인, 영업시간 밤 12시 제한도 이번 주말을 끝으로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거리두기 체계 전반에 대한 조정 논의에 착수에 나섰다. 현재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 19 대응 백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한 거리두기 전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며 아울러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와 관련한 종합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확실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의 말에 따르면 포괄적인 수준의 검토이며 아직도 살펴볼 사안이 많아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 내부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를 옹호하고 미모를 찬양하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 개설되면서 사회적인 충격과 파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간인 11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이은해를 검색하기만 해도 '이은해 팬톡방', '이은해 팬클럽', '가평계곡 이은해' 등의 오픈 대화방이 나오며, 이 안에는 놀랍게도 40~100명가량의 사람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여기 안에 소속된 사람들은 이은해가 무엇을 잘못했나, 이쁜 것이 죄가 되는 것이냐, 법원에서 판결이나 확정이 난 것도 아닌데 왜 범죄자로 취급하냐 등의 글을 게시하며 이은해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채팅방의 공지에는 경악스러운 말이 적혀져 있었다. "범죄는 중요하지 않다. 얼굴이 중요..
최근 "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가 공개수배 2주째인 가운데 경기도 가평에서는 3년 전 관내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 보도에서 지역명을 빼줄 것을 언론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인터넷에서 가평을 검색하면 수일째 상위권이 이번 사건이 검색되어 주민들이 우울증 및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건의 피의자와 구체적인 방법까지 지역명에 노출되면서 수도권 주요 휴양지인 가평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명칭이 화성시의회의 문제 제기로 인해 경찰이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변경을 한 것과 비슷한 취지이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하고 공개 수배 중인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가 보험금을 노리고 ..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 구성은 파국으로 갈까. 점점 안 좋은 소리들이 새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름 아닌 대통력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11일 오늘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히면서 전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의 말에 따르면 자신에 대한 여러 부처의 입각 하마평이 있었으나 입각 의사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태규 의원은 그 동안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후보로 자주 거론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새 인물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결국 모든 것은 허망하게 끝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0일 제1기 내각 8개 정부부처에 대한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나머지 10개 정부부처의 장관 후보자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제 임기를 40일 남짓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宗正)으로 추대된 중봉 성파 대종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힌 삶과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는 청렴한 뜻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제15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하기 전 성파 종정 예하, 총무원장 원행, 중앙종회 의장 정문, 호계원장 보광이 참석한 가운데 차담(茶談)을 가진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종정 예하께서 불교계의 화합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전체 대통합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퇴임하게 되면 통도사 옆으로 가게 되어 가까운 이웃이 되는데 자주 찾아뵙고 가르침을 청하겠다고 말했다. 종정 예하는 이에 종정 추대..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1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석열 당선인 측의 청와대 이전 계획을 보고 받고는 급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측은 5월 10일까지 모든 기관 이동은 물리적으로 힘들며, 새 정보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에 국방부 합참 대통령 비서실 집무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무리하다고 밝혔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과거 대선때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공약한 바가 있어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뜻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윤석열 당선인 측의 이전 계획은 무리가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 일단 가장 중점적인 문제는 역시 안보 공백이었다. 박 수석은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에 어느때보다 안보 역량의..
여혐(여성 혐오)의 시대에 이어 남혐(남성 혐오)의 시대도 오는걸까.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60대 남성을 폭행한 사건이 영상으로 공개되며 전 국민을 공포에 빠트리고 있다. 오는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가해자 20대 여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대략 21시 46분 무렵 가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60대 남성의 머리를 스마트폰으로 수차례 내려쳤다. 술에 취해있는 여성은 전동차 내부에 침을 뱉는 등 최근 코로나 시국에 정신 나간 행동을 해대었고, 결국 신고를 위해 남성이 힘겹게 여성의 가방을 잡자 "더러우니까 손을 놔라"며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정신 나간 행동은 유튜브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
오늘 새벽 4시가량 부천 상동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뉴코아아울렛에서 큰 불이 났다. 한때 소방당국 측에서 건물 규모를 고려해 부천 인근 소방서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발령까지 벌이기도 했다. 이번 화재는 차량 40여 대 및 소방대원 100여 명이 투입되며 진화작업을 펼치며 화재 발생 한 시간 반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새벽에 벌어진 화재인 데다 신속한 소화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건물 관리 직원 10명 역시 급히 대피하며 조심스레 끝이 났다. 특히나 부천터미널과도 접근해 있었던 쇼핑몰이기에 더욱 조심했던 이번 화재였다. 최근 평택 물류창고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3명이 순직을 하며 지난 10일 합동 영결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매우 건조한 날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11일 낮 12시 30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비공개로 배석자 없이 2시간 넘게 이어진 이번 회의는 아무래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차기 정부 운영 구상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매체들과는 달리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시락회동을 마친 안철수는 오늘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고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굉장히 광범위한 전체적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반에 의하면 인수위원장 인선을 포함한 안철수 대표에 대한 역할 과 지분에 대해 두 사람간의 다른 생각이 있었을 가능성이나, 주말에 공식 발표를 하기 위해 보안만 지키려는 행동 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