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비선 역할을 했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현직 시절 요원들에게 원격 폭파 조끼를 입혀 폭사시키라는 잔인한 지시를 내렸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박민우 육군 2군단 부군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박 준장은 과거 정보사 HID 부대장 시절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들었던 지시를 회상하며 "대북 임무를 준비하던 중, 요원들에게 원격 폭파 조끼를 착용시켜 임무가 끝난 뒤 폭사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이 지시를 듣고 속으로는 분노를 금치 못했다"며 "노상원은 특수전 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비전문가였기에, 지시를 무시하고 요원들을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하지만 탑승객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에 성공하며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발생했다.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홍콩행 BX391편 항공기(A321-200 기종)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 불꽃과 함께 연기가 기내를 덮치자 승무원들은 즉각 비상구를 열어 비상용 슬라이드를 펼쳤고, 탑승객들은 신속히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기내에는 외국인 승객 22명(중국 18명, 미국 2명, 영국 1명, 필리핀 1명)이 포함돼 있었다. 한 승객은..
현행법상 금지된 법원 100m 이내 집회 시위가 2025년 1월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강행됐다. 경찰 통제선이 무너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마포대로 공덕오거리에서 애오개역까지 약 1.5km 구간의 도로를 무단 점거하며 소란을 빚었다. 이날 폭력 사태로 경찰관과 민간인, 공수처 직원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공수처 차량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등 무법천지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 17명이 서울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공수처 차량을 공격해 차량 손잡이를 파손하고 타이어를 펑크낸 혐의로 10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시위대 중 일부는 "저 차에 오동운이 탔다. 끌어내서 죽여버리자"고 외치며 공수처 차량 2대를 공격했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거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부수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서부지법 담장을 넘은 22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공수처 차량을 공격하거나 경찰을 폭행한 17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은 마포경찰서와 인근 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쯤 한 남성이 법원 후문 담장을 넘어 청사 부지로 침입했다. 그는 빨갱이가 죽든 내가 죽든 끝장을 보겠다며 대통령을 구속하려 하고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에 빠졌다고 외쳤다. 이후에도 지지자 21명이 잇따라 담장을 넘다 경찰에 붙잡혔다. 윤..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이때, 보상금 받을 생각에 속으로는 기쁠 것이라며 유가족을 조롱하고 비방한 30대 남성이 체포되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월 4일 14시 10분 무렵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조롱한 글을 게시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30대 남성 A씨는 참사 후 사흘째인 12월 31일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제주항공 유가족 부상에 대한 비방성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 씨는 그냥 뉴스를 보고 생각 없이 작성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그의 여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한 방침이며 계속해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관련된 모욕성 게시글 8건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당시 문제가 되었던 커뮤니티..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오전 9시 7분 무렵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승객만 175명, 직원 6명으로 총 181명을 태우고 있었다. 관계 당국은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불발로, 현재 외벽과 충돌하며 갑자기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꼬리 쪽 탑승자를 초기진화 후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경 성남시의원(국민의힘, 서현 1동, 서현 2동)의 자녀가 잔혹한 학교폭력 사건을 저질러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이 의원은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께도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현재 국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해당 사건은 분당 초등학교 6학년 학교폭력 제보에서 시작되었다. 주동자는 국민의힘 시의원 전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이라고 알려지면서 이 의원의 자녀임이 알려졌다. 특히나 피해자는 조손가정 아이로 그녀를 키우는 할아버지의 정신적인 충격이 엄청난 상태라고 알려진다. 제보에 따르면 해당 폭력이 상당 수준이었다고 알려진다. 도교육청과 시의회에 따르면 가해자를 비롯한 동급생 5명은 해당 피..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숏컷페미는 맞자"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손님까지 때린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 1부는 이번 사건에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가해자 A씨(가명)는 지난 2023년 11월 경남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며 이를 말리던 50대 남성까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1심에서는 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치료비와 위자료, 편의점 물적 손해금 등의 총 120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당시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편의점 진열대 상품을 바닥에 떨어트리는 행동을 보미여 ..
전 롤 프로게이머 이찬주(Yaharong)가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여성을 살해하고 도망가다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5월 30일 (현지시간) 오후 1시 무렵 한국 여성 한 명과 함께 하노이에 있는 호텔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이찬주는 성관계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호텔방에서 여성의 목을 조른 뒤에 침대에 놓인 베개로 얼굴을 눌러 숨지게 했다. 이후 놀란 그는 방에서 뛰쳐나와 호텔 65층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경비원에게 붙잡혀 호텔에 구금되어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호텔 측에서 즉시 그를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이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당초 현지 언론은 이씨가 성관계를 거절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 중이지만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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