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 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한 전주환의 공포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법무부에서는 스토킹 처벌법 및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선 신당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미흡함이 드러난 피해자 보호 제도를 집중적으로 보강하는 안으로 법원의 판결 선고 전에도 스토킹범에게 전자발찌를 채워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됨을 비롯해, '반의상 불벌' 조항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걸 막기 위한 '잠정 조치'에 위치추척 전자장치 일명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것을 추가하면서 현재 기소 뒤에 법원 판결이 있어야만 장치를 부착할 수 있어 범행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기존의 법을 수정하여 전자발찌 부..
지난 전북 전주시 5세 여아 실종 사건 수사에 프로파일러로 투입된 박주호 전북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경위는 해군 본부 수사관 출신으로, 수사 경력이 20년이 넘는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다. 경찰 범죄심리분석관 특채 2기 출신으로 국내 유일의 법 최면 전문 수사관이라고도 불린다. 특히나 박 경위는 일반적인 프로파일러와는 달리 일선 경찰서 강력계에서 형사로 근무하는 등 현장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피의자를 직접 체포하고, 시체를 직접 부검하면서 수사기법을 사용한 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한국최면심리학회(KHPA)의 최면 심리전문가 자격을 취득하고 학회 수련감독교육이사까지 겸하고 있다. 결국 이 같은 상황은 유명 드라마 '시그널'에도 적용되었는데, 당시 시그널 제작진은 현실성을..
아직도 충격을 주고 있는 인하대학교 캠퍼스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 오후 3시쯤 준강간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인하대 1학년생 김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선 것이다. 김 씨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캠퍼스에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하려다 실패로 돌아가자 3층 높이에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은색 상의와 모자를 쓰고 후드티를 둘러쓴 김 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포승줄에 묶여 가고 있었다. 언론은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살해 의도를 가지고 피해자를 3층에서 밀었느냐, 증거인멸을 시도했냐, 왜 구조요청은 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이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대생을 무참하게 성폭행 한 뒤에 건물에서 떨어지게 해 숨지게 한 같은 학교 남학생이 범행 현장에 휴대전화를 남겨놓으면서 당국에 추적되어 체포되었다. 오늘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는 강간치사 혐의로 인하대 20대 남성 대학생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인하대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아는 사이였던 여성 B씨를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떨어트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층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3층 높이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해당 건물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해 탐문수사를 통해 자택으로 찾아갔으며, 결국 A씨는 경찰에서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이에 경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후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여대생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극우 유튜버 벨라도의 대표 안정권 씨의 누나가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동생(안정권 씨) 회사 직원으로 일하던 안 씨가 지난해 11월 대선 캠페인 도중 제안을 받고 캠프에 합류해서 지금까지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되어 있어 있다고 전했다. 현재 관계자에 따르면 누나와 동생을 엮어서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없다며 딱 잘라 말하고 있다.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운영하는 안정권 씨는 지난 5월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끝없이 차량 확성기로 시위를 벌여온 인물로 유명하다. 현재 집회와 시위는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고성과 욕설을 섞어가며 확성기 시..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이후 10일간 실종 위기에 빠진 김가을(23)씨가 실종 전 신변을 정리하는 유서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어제인 6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 씨의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극단적인 선택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은 김가을 씨의 태블릿에서 발견되었는데, 글은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 씨는 지난 6월 27일 가양대교 위에서 택시를 탔다가 오후 10시 22분에 가양역 인근에서 내려 가양대교 남단으로 걸어가면서 이동했으며, 당시 블랙박스 도중 오후 10시 56분 가양대교 위 남단에 서 있는 모습이 찍히기도..
7월 1일 13시 3분경 하남풍산역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풍산역-상일동역 구간 열차 운행은 중단되었다. 서울교통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역에 정차중이던 전동차 하부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발생했으며, 결국 공사 측에서 열차 운행을 멈추고 전동차와 역사 내에 있던 승객들을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역사 내 화재 위험은 없기에 조속히 복구해 정상 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신분당선 양재역 부근 폭발 사건에 이어 이번 화재에도 뉴스 및 다른 언론 매체에서는 조용할 뿐이다. 지난번 극장 화재 사건도 마찬가지다. 안전불감증이 다시금 떠오르는 지금 빨리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초동 대처 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하는 바람..
국내에도 결국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여 인천 내 의료기관에 입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늘 밤인 6월 21일 인천의 한 의료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 국적 입국자인 B모씨가 입국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인되어 의료기관 입원을 타진한 것으로 알렸다. 현재 해당 의료기관 관계자는 입원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정부는 지난 6월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이렇게 지정이 될 경우 24시간 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반드시 격리해야 한다는 것이 해당 사항이다. 현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는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현재 신분당선 양재역 광교행 열차에서 폭발음이 두 번 가량 나면서 시민들이 대피하고 소방차 3대와 구급차가 와 있다고 한다. 현재 알려진 사실로는 큰 인명피해는 없으나 모두들 대피 중이며, 연기가 자욱한 상태라 한다. 또한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강남대로(교육개발원입구에서 양재역 방향) 주변건물 화재진압이 확산되는 상황에 양방향 하위차로가 차단되고 있으며, 주의운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은 양재시민의숲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내려 대피했고, 뒤 따라 오던 전동차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분당선 측에서는 전동차 위쪽 전선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고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