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中國發) 입국자에게 모두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히 확산하게 되면서 중국 정부가 출입국 방역을 완화하면서 내린 조처로 보인다. 현재 당국은 오는 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한해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와 같은 조치는 홍콩과 마카오는 제외된다. 중국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를 하게 된다. 특히나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하고 온 중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택대기를 필수로 걸었다. 입국자 역시 항공기 탑승 시 Q-CODE(검역정보사전입력..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유포하며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사건 주범 '엘'이 거주하고 있는 호주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요청을 통해 국내 송환을 즉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엘은 20대 중반의 남성으로 그가 거주하는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와 한국 경찰관들에 에워싸여 집 밖으로 끌려 나왔다. 엘은 아동 성착취 물 영상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을 통해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주 경찰은 탐지견(犬)까지 동원하면서 엘의 휴대전화 두 개를 압수했는데, 여기에 모든 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다. 엘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 2022년 8월까지 2년여간 미성년자 9명을 협박해서 수없이 많은 성착취 물을 만든 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엘이 만든 불법 ..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핼러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부당하게 작성했다가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용산경찰서 정모(55) 경감이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11시 낮 12시 45분경 해당 용산서 정보계장인 그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해당 발견 당시 상황으로 봐서 정 경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정 경감은 전날 일부 동료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까지 보내 더욱 그런 상황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 경감은 정보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의 업무용 PC에서 문건을 삭제한 뒤 이 과정에서 정보과 직원들을 회유하고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곧바로 경..
지난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 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한 전주환의 공포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법무부에서는 스토킹 처벌법 및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선 신당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미흡함이 드러난 피해자 보호 제도를 집중적으로 보강하는 안으로 법원의 판결 선고 전에도 스토킹범에게 전자발찌를 채워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됨을 비롯해, '반의상 불벌' 조항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걸 막기 위한 '잠정 조치'에 위치추척 전자장치 일명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것을 추가하면서 현재 기소 뒤에 법원 판결이 있어야만 장치를 부착할 수 있어 범행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기존의 법을 수정하여 전자발찌 부..
지난 전북 전주시 5세 여아 실종 사건 수사에 프로파일러로 투입된 박주호 전북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경위는 해군 본부 수사관 출신으로, 수사 경력이 20년이 넘는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다. 경찰 범죄심리분석관 특채 2기 출신으로 국내 유일의 법 최면 전문 수사관이라고도 불린다. 특히나 박 경위는 일반적인 프로파일러와는 달리 일선 경찰서 강력계에서 형사로 근무하는 등 현장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피의자를 직접 체포하고, 시체를 직접 부검하면서 수사기법을 사용한 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한국최면심리학회(KHPA)의 최면 심리전문가 자격을 취득하고 학회 수련감독교육이사까지 겸하고 있다. 결국 이 같은 상황은 유명 드라마 '시그널'에도 적용되었는데, 당시 시그널 제작진은 현실성을..
아직도 충격을 주고 있는 인하대학교 캠퍼스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 오후 3시쯤 준강간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인하대 1학년생 김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선 것이다. 김 씨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캠퍼스에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하려다 실패로 돌아가자 3층 높이에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은색 상의와 모자를 쓰고 후드티를 둘러쓴 김 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포승줄에 묶여 가고 있었다. 언론은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살해 의도를 가지고 피해자를 3층에서 밀었느냐, 증거인멸을 시도했냐, 왜 구조요청은 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이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대생을 무참하게 성폭행 한 뒤에 건물에서 떨어지게 해 숨지게 한 같은 학교 남학생이 범행 현장에 휴대전화를 남겨놓으면서 당국에 추적되어 체포되었다. 오늘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는 강간치사 혐의로 인하대 20대 남성 대학생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인하대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아는 사이였던 여성 B씨를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떨어트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층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3층 높이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해당 건물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해 탐문수사를 통해 자택으로 찾아갔으며, 결국 A씨는 경찰에서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이에 경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후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여대생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극우 유튜버 벨라도의 대표 안정권 씨의 누나가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동생(안정권 씨) 회사 직원으로 일하던 안 씨가 지난해 11월 대선 캠페인 도중 제안을 받고 캠프에 합류해서 지금까지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되어 있어 있다고 전했다. 현재 관계자에 따르면 누나와 동생을 엮어서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없다며 딱 잘라 말하고 있다.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운영하는 안정권 씨는 지난 5월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끝없이 차량 확성기로 시위를 벌여온 인물로 유명하다. 현재 집회와 시위는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고성과 욕설을 섞어가며 확성기 시..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이후 10일간 실종 위기에 빠진 김가을(23)씨가 실종 전 신변을 정리하는 유서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어제인 6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 씨의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극단적인 선택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은 김가을 씨의 태블릿에서 발견되었는데, 글은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 씨는 지난 6월 27일 가양대교 위에서 택시를 탔다가 오후 10시 22분에 가양역 인근에서 내려 가양대교 남단으로 걸어가면서 이동했으며, 당시 블랙박스 도중 오후 10시 56분 가양대교 위 남단에 서 있는 모습이 찍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