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확진자수 323명 이후 81만에 다시금 300명대 코로나 확진자를 돌파했다. 이전에 특정 집단 시설이나 모임이 아니라 가족,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운동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나온 일이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 그 동안 흐름을 보면 대구 경북의 신천지 모임 중심으로 퍼졌던 1차 사태와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극우 계열의 모임으로 가져진 2차 사태와는 확실히 다른 3차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일단 정부에서는 적절한 조치로 수도권 및 광주, 강원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시키면서 좀 더 주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미 드넓게 펼쳐진 감염경로 탓에 빨리 2단계로 다시 올리는 것이 어떨지 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래도 부산이나 울산 등 경남..
총 비상이다. 이럴때일수록 국민들의 철저한 행동과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가 우선시 되어야 할 상황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당장 이번 주말 하객 50인 이상의 실내 결혼식은 취소해야한다. 어제인 2020년 8월 18일 일요일 정부가 발표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실내 50인 이상, 실회 100인 이상 집합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게 되어 있다. 정부는 이에 해당하는 사적 모임으로 결혼식, 동창회, 동호회, 장례식, 돌잔치, 야유회, 계모임 등을 모두 포함했다. 이 조치는 오늘인 19일부터 적극 적용된다. 당장 이번 주말인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수도권에서 결..
"꼭 가야했나..." 모든 국민들의 원성어린 목소리가 들려온다. 오늘 서울시교육청은 교직원들로부터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를 공표했다. 이가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4월 29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른바 '황금연휴'에 이태원, 논현동 등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유흥업소를 방문한 교직원은 158명이나 되었으며, 여기에서 원어민교사도 53명이나 해당된다. 물론 아직은 교직원 대상이기에 교사뿐 아니라 교육공무원, 자원봉사자까지도 포함되기는 했다. 다행인 것은 유흥시설 자체를 사용한 자는 14명에 그쳤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했다는 경우가 14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유흥시설 방문자의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하지만 아직 발생지를 방문한 이들은 79명만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충격은 언제쯤 사라질까. 박사방, n번방이 깝치는데 이번엔 이랜드월드 의류판매점인 스파오(SPAO) 강남점 아르바이트 남직원이 고객 탈의실에서 여성 고객을 불법촬영하려다 현장에서 적발되어 체포되었다. 오늘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스파오 매장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자 아르바이트생이 지난 17일 옷을 갈아입으려는 여성 고객을 몰래 따라가 탈의실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밀어 넣어 몰래카메라 촬영을 시도하는 과감한 행동을 저질렀다. 이제 수상한 낌새를 느낀 고객은 즉시 문제를 제기했고, 다른 직원이 상황을 확인한 뒤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직원은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되어 경찰에 인계되었다. 현재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관련 사안은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
'경악(驚愕)'이라는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예기치 않은 사태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일어나는 일시적으로 강한 정서 반응을 의미한다. 이는 곧 사악하기 그지없는 조주빈 일당에게 그대로 들어맞는 말이리라. 미성년자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찍으며 '박사방' 이라는 더러운 조직을 만든 운영자 중 한 명인 조주빈이 잔혹한 범죄를 꾀한 것이 드러났다. '박사방' 일당으로 활동하며 조주빈에게 각종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주어 그가 협박하기 좋게 만들어주었던 공익근무요원 강 모씨, 강 씨는 앞서서 30대 여성을 상습 협박했다 이미 징역 1년 2월형을 복역하고 지난해 3월 출소한 바 있다. 출소한 강 씨는 자신을 신고했던 여성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 앙심을 품고 지난해 말 조주빈에게 복수를 요청했다. 이..
이번엔 보건복지부도 코로나19의 대책에 발 벗고 나섰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된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으로 민생안전을 도모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굳은 신념을 18일에 밝혔다. 전날 국회는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통과시켰다. 이 중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은 3조 6천675억 원에 해당하는데 현재 13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쓰이고 있다. 특히나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 음압병실 120개와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2개소를 확충하고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 보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 19 대응에서 발생한 각 의료기관의 손실보상에 3천500억원이 쓰이고 앞서 예비비로 마련한 3천500억 원을 합쳐 총 7천억 원이 손실보상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
여전히 대구는 위험하다.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 명이 한 번에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져 많은 국민들의 수심을 더하고 있다. 오늘인 18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오후 늦게부터 당 병원에서 무더기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에 조사에 나섰다. 확진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결과 환자만 57명, 직원도 18명이나 되면서 모두 75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2020년 03월 18일 11시 10분 현황) 이에 요양병원의 집단 발생 요지인 '3 병동'은 즉시 동일집단격리라 불리는 '코호트 격리' 태세에 들어갔다. 앞선 16일 이 병원 간호부장이 개인적으로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이튿날 환자 117명과 ..
문재인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박근혜 정권 때 중동호흡기증후군 일명 메르스(MERS)가 터지고 10일 후에나 대통령과 복지부가 나섰던 상황과는 완전 딴판이다. 당시 감염자와 감염 병원까지 입을 막아가며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엄중히 단속한다고 하다가 결국 사건이 터져버린 비극이 있기도 했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이를 전면 공개하며 과잉대응이 소극대응보다 낫다는 말에 그제야 언론에서도 지지를 하면서 움직였었다. 그때는 우리는 그렇게도 무지하고 부끄러웠다. 뿐만 아니다 설 연휴 조차 제대로 쉬지 않은 문 대통령은 어제인 28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해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바로 대면 보고에 착수한 상황 역시 손을 움츠러들며 격리병동을 두렵게 쳐다보던 지난 ..
대법원 2부의 주심 안철상 대법관은 오늘 오전 강체추행 혐의로 기소된 A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며 전 국민에 분노를 사고 있다. 결국 사건 진위의 여부를 둘러싼 진실공방전이 어이 없는 결론으로 끝장나게 된것이다. 지난해 2017년 11월 26일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모임을 마친 뒤 일행을 배웅하던 중 옆을 지나치던 여성의 둔부를 움켜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식당 분석 결과 스쳐 지나치는 시간은 1.3333초에 불과한 점에 초범인 A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던 점에서 큰 논란을 빚었다. 우선 1심에서는 검찰 구형량인 벌금 300만원보다 훨씬 무거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법정구속을 했고, 이에 A씨의 아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하다는 사연을 올리며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