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일정을 별안간 무기한 취소를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팽(烹)당했다는 충격적인 말까지 들은 이 대표는 지난 11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고는 이와 같이 일정 취소 및 연락마저 두절되기도 했다. 그 이후 이준석은 11월 30일 부산을 찾은데 이어, 12월 1일은 전라남도 순천 및 여수시를 찾았다. 그리고 오늘인 12월 2일 제주도 4·3 평화공원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당무 거부가 길어지는 이유를 묻자 당무거부가 아니라 윤석열 후보 선출 이후 당무를 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발언 내내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서 아쉬운 소리를 내뱉었다.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고 한..
지난 31일 국민의힘 유력한 대선후보 주자 윤석열의 망언이 나왔다. 마지막 TV토론 중 '개 식용 정책' 관련 질의를 받은 윤석열은 "저는 개인적으로 (개 식용에) 반대한다. 하지만 국가 시책으로 하는 데 대해선 많은 분의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발언을 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반려동물 학대와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하자 곧바로 윤석열은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라 식용 개라는 건 따로 키우는 게 아니냐고 답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반격에 나섰다.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냐고 발언한 것을 잡고 "태어날 때부터 식용인 개는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재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개 식용이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주장도 문제지만 식용과 비식용을 구분하는 모습이 더 충격적이라고 꼬..
대한민국의 제13대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별세했다. 2020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연희동 자택과 병원을 오가면서 칩거생활을 해왔던 노 전 대통령은 그 이후 희소병인 소뇌우축증을 앓고 있었으며 기본적인 거동을 하지 못해 계속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이미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실 2000년대 후반부터 기본적인 의사소통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역대 대통령들의 영결식에도 꾸준히 불참해 왔다. 그러던 도중 2021년 10월 26일 향년 88세 나이로 사망해였으며, 불과 자신의 생일 40일을 앞두고 사망하기도 했거니와 공교롭게도 같은 군부정권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총격으로 사망한 10월 26일과 똑같은 날이기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노태우는 제..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망언"에 대해 하루하루가 논란이다. 이번에는 윤석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태호 의원이 나섰다. 오늘 MBC라디오에 출연한 그는 "가슴에 있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실언이 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아마 앞으로도 또 (실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김 의원의 방어 역시 그렇게 못미더운 상황이라는 평이다. "개 사과" 논란, 반려견을 핑계?! 우선 논란이 되었던 "개 사과" 사건에 대해 변호를 했다. 당시 중요한 사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돌잡이 때 '사과'를 집었다는 둥 반려견 인스타그램에 사과를 주는 등의 사진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사람들은 "사과따위 개나 줘"라는 의미냐며 화를 돋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반려견..
2017년 성완종 리스트 의혹까지 올랐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병인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 총리직까지 오르며 김종필에 이은 충청권 보수표의 희망 이완구 전 총리였으나, 당시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며 단 63일만에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 물론 2017년 12월 대법원으로 부터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무죄 확정을 받았으나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2012년부터 다발성 골수종 판정으로 골수 이식까지 하며 완치를 했다고 했으나, 결국 다시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왔다. 1995년부터 민자당에 입당해 당시 바뀐 신한국당 후보 중 유일한 충남지역 당선자였던 그는 그 뒤로도 비서실장, 자민련 대변인..
오세훈(吳世勳) 서울 시장의 파이시티 사업 발언 및 내곡동 땅 셀프특혜 의혹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했다. 오 시장은 2일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검 조사에 앞서 이렇게 조사 받는 모습을 보여드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며 당당히 진술하고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검찰에서 어떤 진술을 할 것인지 혹은 경찰이 직권남용을 했다고 보는지에 대한 경찰 불법수사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검찰 청사로 들어가버려 논란이다. ▶ 파이시티 사업이 뭐기에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백화점, 업무시설, 물류시설 등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알려진다. 이 곳은 화물터미널이었던 장소지만 이번에 다른 용도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 출신의 곽상도(郭尙道) 의원이 결국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게 된다. 2021년 10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결국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곽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사퇴에 따른 이유를 설명했다. 역시나 결정적인 사건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업체인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샀기 때문이다. 이번 곽 의원의 사퇴에는 국민의힘 내의 압박도 영향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탈당 이후에도 국민의힘 초선 의원 7명은 계속 의원직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국회법상 현직 의원 사퇴는 본회의 표결로 결정되긴 하지만 이미 여야가 곽..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왼쫀 손바닥에 왕(王)자가 새겨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어제인 10월 1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토론회 자리에서 토론을 하던 윤총장은 설명을 하던 와중에 왼손을 들었고 손바닥에 임금 왕(王)이 또렷이 보였다. 이에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에 무속인까지 대입하고 쯔쯔쯔 참 이번 대선은 정말 저질 대선으로 가고 있다."며 일침을 쏘아붙였다. 뿐만 아니라 대장동 비리 후보도 모자라 각종 비리 의혹 후보에 이제는 무속인까지 등장하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 경선이라며 참 안타깝고 서글픈 대선 경선이라고 한탄했다. 대놓고 윤석열 전 총장을 거론한 것은 아니나 손바닥 글씨 논란을 말한..
이재명 경기지사(이후 직책생략)가 파죽지세로 본선 7부 능선을 가볍게 넘었다. 일명 64만여명의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이 참여한다고 해서 '1차 슈퍼위크'라고 불리는 오늘 12일 당 경선레이스에서 51%의 과반 득표로 압승하며 본선 직행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이재명은 기대보다 더 많이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이재명은 강원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한 투표에서 51.09%를 얻어냈다. 종로 국회의원 사퇴까지 하며 강수(强手)를 둔 이낙연 전 대표는 31.45%에 그치며 아쉽게 2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 뒤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 순으로 표가 집계되었다. 이재명은 대전·충남 및 세종·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