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측은 올해 말 박근혜(69)를 특별사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박근혜는 사면이 결정되면 곧바로 병원에서 출소 절차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는 단군 이래 초유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을 받으며,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이후 2021년 12월 23일까지 약 4년 8개월 가량 (1,729일) 수감 중이며 이는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오랜 기간 수감된 날짜로 기록되고 있다. 박근혜는 현재 어깨 질환 및 허리디스크 등 기존의 지병 외에도 최근 치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나 최근 음식물을 씹지 못할 정도로 치아 상태가 나빠져 미숫가루나 죽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밝혀졌으며 건강 상태..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 이경민이 12월 20일 자신의 SNS에 신지예 합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대변인은 페미(페미니즘) 진영 대표 인사라는 사람들도 자리만 좋은데 준다면 언제든지 국민의힘으로 투할할 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비판하면서 페미 진영이 아무리 따뜻하다고 해도 정식 기득권 양대정당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페미 진영의 단일대오를 보수정당이 충분히 흔들 수 있다는 뜻이라며 페미니즘의 나약함을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누구든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면 국민의힘이 영입해버리고 사실 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면서 그러면 페미로서의 영향력은 사실상 소멸이라고 적었다. 또한 앞으로 국민의힘 가고 싶은 신지예 같은 기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은 많아 질 것이고 오히려 이번 기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결국 중앙선대위원회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는다. 이 대표는 12월 21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중앙선대위 비공개 회의 도중 자신의 의견을 모조리 무시하고 나는 (윤석열) 후보의 말만 듣는다며 항명까지 했던 조수진 최고의원이 계속 강경하게 나서자 결국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및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밝히기리를 조 최고의원이 전날 오후 6시 조롱에 가까운 말로 사과에 그치자, 사과로 보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바로 같은 시간 언론인들에게 공보단장으로서 해선 안될 논란이 있는 유튜브 영상을 본인 이름으로 전달한 행위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지지 않은 것에 대해 큰 실망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큰 직책을 내려..
지난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은 거기 관심 있으시냐, 그 말이 맞는 얘기 같냐며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주점 종업원으로 일했다는 목격자 주장에 답변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지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는 최근 제보자가 1997년 5월경 그 예명을 쓰던 김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계속 화제는 불타오르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선대위는 단연코 김건희씨는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이름으로 근무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만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쥴리의 강"에 대해 다시 한번 들고 와서 불씨를 지피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조국의 강"은 실체가 없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일정을 별안간 무기한 취소를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팽(烹)당했다는 충격적인 말까지 들은 이 대표는 지난 11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고는 이와 같이 일정 취소 및 연락마저 두절되기도 했다. 그 이후 이준석은 11월 30일 부산을 찾은데 이어, 12월 1일은 전라남도 순천 및 여수시를 찾았다. 그리고 오늘인 12월 2일 제주도 4·3 평화공원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당무 거부가 길어지는 이유를 묻자 당무거부가 아니라 윤석열 후보 선출 이후 당무를 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발언 내내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서 아쉬운 소리를 내뱉었다.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고 한..
지난 31일 국민의힘 유력한 대선후보 주자 윤석열의 망언이 나왔다. 마지막 TV토론 중 '개 식용 정책' 관련 질의를 받은 윤석열은 "저는 개인적으로 (개 식용에) 반대한다. 하지만 국가 시책으로 하는 데 대해선 많은 분의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발언을 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반려동물 학대와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하자 곧바로 윤석열은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라 식용 개라는 건 따로 키우는 게 아니냐고 답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반격에 나섰다.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냐고 발언한 것을 잡고 "태어날 때부터 식용인 개는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재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개 식용이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라는 주장도 문제지만 식용과 비식용을 구분하는 모습이 더 충격적이라고 꼬..
대한민국의 제13대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별세했다. 2020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연희동 자택과 병원을 오가면서 칩거생활을 해왔던 노 전 대통령은 그 이후 희소병인 소뇌우축증을 앓고 있었으며 기본적인 거동을 하지 못해 계속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이미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실 2000년대 후반부터 기본적인 의사소통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역대 대통령들의 영결식에도 꾸준히 불참해 왔다. 그러던 도중 2021년 10월 26일 향년 88세 나이로 사망해였으며, 불과 자신의 생일 40일을 앞두고 사망하기도 했거니와 공교롭게도 같은 군부정권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총격으로 사망한 10월 26일과 똑같은 날이기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노태우는 제..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망언"에 대해 하루하루가 논란이다. 이번에는 윤석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태호 의원이 나섰다. 오늘 MBC라디오에 출연한 그는 "가슴에 있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실언이 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아마 앞으로도 또 (실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김 의원의 방어 역시 그렇게 못미더운 상황이라는 평이다. "개 사과" 논란, 반려견을 핑계?! 우선 논란이 되었던 "개 사과" 사건에 대해 변호를 했다. 당시 중요한 사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돌잡이 때 '사과'를 집었다는 둥 반려견 인스타그램에 사과를 주는 등의 사진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사람들은 "사과따위 개나 줘"라는 의미냐며 화를 돋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반려견..
2017년 성완종 리스트 의혹까지 올랐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병인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 총리직까지 오르며 김종필에 이은 충청권 보수표의 희망 이완구 전 총리였으나, 당시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며 단 63일만에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 물론 2017년 12월 대법원으로 부터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무죄 확정을 받았으나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2012년부터 다발성 골수종 판정으로 골수 이식까지 하며 완치를 했다고 했으나, 결국 다시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왔다. 1995년부터 민자당에 입당해 당시 바뀐 신한국당 후보 중 유일한 충남지역 당선자였던 그는 그 뒤로도 비서실장, 자민련 대변인..